국내여행/임진강일기

[찰라의농사일지]김장배추 육묘

찰라777 2013. 8. 3. 06:14

8월 1일 맑음

 

군남면 진상리에 있는 제일종묘상에서

김장배추 씨앗 불암3호와 청운무 종자를 사왔다.

CR배추종자를 사려고 하다가

불암3호가 더 맛있다고하여 바꾸었다.

 

김장배추는 해땅물자연농장에서

육묘방법을 배우며 모판에 육묘를 했다

청운무는 8월 10일경 직파를 할 예정이다.

 

 

홍 선생님이 육묘를 하는 과정은 정말 정성스러웠다.

먼저 상토를 물에 적당하게 희석하여 비비고

흙손으로 반반하게 다진다.

배추씨를 작은 그릇에 담아

하나하나 손으로 모판에 심었다

 

씨앗이 고르지 않은 경우에는 나무젓가락으로 고르게 하고

다시 그 위에 상토를 비벼가며 골고루 덮었다.

상토를 덮은 다음 흙손으로 눌러준다

물을 골고루 주고

한랭사 안에 넣어 두었다.

한랭사는 벌레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모판 하나에 약 400개의 씨를 심었는데

튼튼한 모를 포트에 옮겨 심어 기른 후

20~25일 후에 정식을 할 예정이다.

 

 

 물을 적당히 섞어 흙을 비빈다

 흙손으로 반반하게 누른다

 접씨에 씨를 담는다

 고르게 파종을 한다

 파종한 배추씨

 손으로 흙을 비벼 종자를 덮는다

 다시 흙손으로 눌러 고정시킨다

완성된 종자파종 모판 

 

 물을 골고루 뿌려준다

 한랭사에 넣어 벌레를 방지한다.

 

처음으로 해본 배추종자 육묘....

배추 육묘방법을 가르쳐 주신

홍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배추야 잘 자라다오."

(2013.8.1육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