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구역 3

구례구역에 내리면 누군가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을 것만 같다 ②

기차바퀴 리듬에 저절로 열려지는 마음의 창 ▲책을 읽다가 창밖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있는 옆자리 승객 옆 좌석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소녀와 어머니가 책을 읽고 있었다. 책을 읽고 있는 차창 너머로 푸른 들판이 펼쳐지고 멀리 운해에 싸인 지리산이 보였다. 낮은 구름, 푸른들, 평화로운 농촌 ..

구례구역에 내리면 누군가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을 것만 같다①

구례구역에 내리면 누군가가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을 것만 같다 ▲구례구역 구례구역에서 기차를 타다 구례구역에 내리면 누군가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을 것만 같다 사람만이 아니다 아침 8시 31분, 구례구역에서 서울로 가는 기차를 탔다. 오늘은 네팔 트리뷰반 대학 밀란 석가 교수의 전시회 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