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담가 나눠먹는 김장문화 정신을 이어 받아야... 늦은 김장을 담그며... 그대가 언제나 만족해 있다면 그때는 설령 그대가 가진 모든 것을 도둑맞는다 해도 스스로를 가장 큰 부자로 여기리라. 그러나 만족할 줄 모른다면 아무리 부자일지라도 그대는 그 돈의 노예일 뿐이다. -나가르주나 금년에는 뒤늦은 김장을 했다. 아내가 병원에 한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6.12.09
아주 특별한 김장배추의 맛! 아주 특별한 김장배추의 맛! 포성 소리에 놀란 김장배추 수확 11월 13일, 하루 종일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추적 추적 추적……. 정말이지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오늘 내리는 가을비를 두고 하는 말 같다. 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김장배추를 뽑았다. 배추를 뽑다 보니 겉잎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11.17
2015년도 텃밭 농사배치 3월 19일, 맑고 매우 따뜻함 기온이 부쩍 올라갔다. 어제와 오늘은 마치 한여름 같은 느낌이 든다. 날씨가 따듯해질수록 농부들의 일손은 바쁘다. 오전에는 블르베리 복토를 위해 솔잎을 긁어다가 회분에 얹져 주고, 뒷 산에서 부엽토를 한 짐 져왔다. 지게에 부엽토 한자루를 지고 오는데 .. 국내여행/텃밭일기 2015.03.21
내가 김장독을 땅에 묻는 이유 뒤꼍에 김장독을 묻던 어머님에 대한 향수 나는 혼자서 하기 힘든 일이 있으면 남겨두었다가 친구 응규의 도움을 받곤 한다. 농사짓기를 유독 좋아하는 응규는 틈틈이 나를 찾아와 내가 홀로 짓는 힘든 텃밭 농사를 거들어 준다. 이번에는 응규가 온 김에 함께 김장독을 묻는 원두막을 보..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12.08
어머님의 손맛이 그리워지는 형수님의 김장 맛! 어머님의 손맛이 그리워지는 형수님의 김장 맛! 나에게는 78살 되신 형수님과 74살 되신 형수님이 계신다. 두 분 나이로 보아 형수님은 어머니나 다름없는 분들이다. 공교롭게도 형님들이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두 분 다 미망인이 되어 조카들과 함께 살고 계신다. 두 형수님은 형제중 .. 카테고리 없음 2014.11.20
공포스런 김장, 하하 호호 웃으며 담그니 김치맛 한번 죽여주네! 하얗게 서리가 내리던 날 담은 김장김치 아침에 일어나니 서리가 하얗게 내려있다. 지금까지 서리가 간간히 내리긴 했지만 이렇게 지붕이 하얗도록 내리기는 처음이다. 기온도 영하로 떨어져서 입김이 하얗게 서린다. 장독대에도, 배춧잎에도, 낙엽위에도 온통 서리가 하얗게 덮여있다.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11.11
2012년 연천 동이리 해넘이 아침에 봉천고개에서 관악산에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고 온 가족이 함께 이곳 연천 금가락지로 돌아왔습니다. 동이리로 가는 길은 그제 내린 눈으로 완전 빙판길입니다. 북극의 어느 시골길을 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온 세상이 하얗습니다. 집앞까지 슬금슬금 기어와 대문앞 언덕의 눈..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12.31
[찰라의영농일기]땅속의 천연 김치냉장고 김장독을 묻으며... 김장은 1년 중 가장 큰 주부들의 행사 지난 3일간은 김장을 하느라 무척 바빴습니다. 배추와 무를 뽑아 다듬고, 절여서, 양념을 하고, 버무려서, 마지막으로 땅에 구덩이 4개를 파서 배추김치, 총각김치, 홍당무, 백김치 등 김장독을 차례 묻기까지 정말 숨 돌릴 사이가 없었습니다. 김장은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