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봉은사에 들려 연등속을 거닐었습니다.
연등사이로 부처님의 넉넉한 미소가 보였습니다.
저마다의 소원을 담은 연등이 봉은사의 뜨락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가난한 여인의 등불은 어디에 있을까요?
한 여인이 탑 앞에서 촛불을 켜고 합장하며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저 여인은 무엇을 기원하고 있을까요?
소원등이 꺼지지않는 촛불 위에 걸려 있습니다.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져 행복한 날들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
도심속에 걸린 연등이 평화롭게만 보입니다.
(봉은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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