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섬진강일기

계족산 시한부 폭포

찰라777 2010. 7. 20. 11:32
 

 

 

 

정말 장대비기 억수로 내렸다

잠시 갠 틈에 밖으로 나가보니

계족산에 쌍폭포가 걸려 있다.

 

동네 사람들에 의하면

비 그치고 한 닷새 정도 지나면

폭포가 사라질거란다.

시한부 폭포다. 

 

운무 베일 사이로

숨바꼭질을 하며

흘러내리는 폭포는 아름답기만 하다.

 

계족산(鷄足山)은 닭발모양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인도의 계족산은 마하가섭이 열반에 든 산이기도 하다.

 

  (SIGMA AD14, 1SO400, 1/40SEC, F/5.6,400MM)

 

(2010.7.12 간전면 수평리 중평마을에서 바라본 계족산 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