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섬진강일기

계족산에 걸린 무지개

찰라777 2010. 8. 9. 10:26

 

 

▲구례 간전면 수평리 계족산에 걸린 무지개

 

 

계족산에 걸린 무지개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오네

행운의 이리스 여신이여

그대,

일곱가지 빛깔로

하늘 땅을 잇는

천국의 계단을 만드는가!

 

 

해바라기 미소에 젖어 있는데, 엇, 이게 웬 떡이지?

무지개가 손에 잡힐듯 걸리다니

헛헛, 닭발에도 무지개가 걸리나?

빨. 주. 노. 주. 파. 남. 보...

 

엇, 순식간에 사라지는 무지개

내가 환상을 보았남?

개눈 감추듯 사라져 버리다니...

 

(2010.8.6 계족산 무지개를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