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간전면 수평리 계족산에 걸린 무지개
계족산에 걸린 무지개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오네
행운의 이리스 여신이여
그대,
일곱가지 빛깔로
하늘 땅을 잇는
천국의 계단을 만드는가!
해바라기 미소에 젖어 있는데, 엇, 이게 웬 떡이지?
무지개가 손에 잡힐듯 걸리다니
헛헛, 닭발에도 무지개가 걸리나?
빨. 주. 노. 주. 파. 남. 보...
엇, 순식간에 사라지는 무지개
내가 환상을 보았남?
개눈 감추듯 사라져 버리다니...
(2010.8.6 계족산 무지개를 바라보며)
'국내여행 > 섬진강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울물 흘러가는 소리 (0) | 2010.08.14 |
---|---|
섬진강 물안개-신들의 부름 (0) | 2010.08.11 |
예의 바른 구례 군민이 되던 날 (0) | 2010.08.07 |
바쁘면 내려서 걸어가겠지요 (0) | 2010.08.05 |
절구통에 수련을 심으며... (0) | 2010.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