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11시를 기해 청개구리들의 기상 특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초저녁에는 덩치가 큰 청개구리 한마리가 올라오더니
한 마리 두 마리 기를 쓰고 유리창을 기어 올라가
현재 청개구리들이 5섯마리나 유리창을 비상하여 처마 가장 높은 곳에 매달려 있습니다.
두 마리는 크고 3마리는 작은 것으로 보아
아빠 엄마 청개구리가 아기 청개구리들까지 모두 데리고 온 것 같습니다.
7월 14일 저녁 8시경 큰 청개구리가 먼저 올라왔다. 아마 아빠청개구리인 것 같다.
그 뒤를 따라 아기 청개구리들이 기를 쓰고 기어 올라오고 있다.
청개구리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네 마리가 되더니....
밤 11시 현재 5마리나 된다. 그중 덩치가 큰 청개구리가 맨나중에 올라오고 있는데
아마 엄마청개구리인듯 보인다.
청개구리가 이렇게 떼거리로 올라 올경우 큰비가 오거나 태풍이 올 징조입니다.
작년에도 청개구리가 때거지로 올라왔을 때 태풍과 함께 큰 비가 내렸습니다.
하여튼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청개구리들의 육감을 살펴보건데
태풍을 수반한 큰비가 조만간 한차례 더 내릴 것 같습니다.
아무튼 큰비와 태풍에 대비하여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시고
비와 바람에 피해가 없도록 집안 단속을 잘하고
농가와 해안가는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것 같습니다.
이상은 섬진강 청개구리기상청에서 말씀드렸습니다.
(2011.7.14일 밤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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