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연천군 미산면에 주먹 같은 우박이 내려...

찰라777 2012. 6. 19. 17:07

연천군 미산면에 주먹 같은 우박이 내려...
농작물피해가 심히 우려됩니다 
  
 

오늘 오후 4시 현재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에 주먹같은 우박이 20여분간 내렸습니다.

천둥번개와 함께 휘몰아친 우박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심히 우려됩니다.

 

  
  
▲ 20여분간 휘몰아친 주먹 같은 우박  
 

 

우박은 비가 그치고 해가 뜬 뒤에도 녹지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마치 겨울을 연상케 하는 풍경입니다.

더구나 바람도 거세게 불어와 목이 타는 연약한 농작물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 19일 오후 4시에 내린 우박이 녹지않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베란다에 내놓은 화분에도 우박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우박은 20여분만에 그치고 언제 우박이 내렸나는 듯 해가 다시 쨍쨍 내리쬐고 있습니다.
   
  

▲ 베란다 화분에 내린 우박이 녹지않고 있다.  

한국에서 이렇게 우박이 심하게 쏟아지는 것은 내생애 처음 봅니다.

 

 

 

 

 

1층에서 작업을 하다가

잠시 2층 들창문을 닫는 것을 깜박 잊어버렸는데..

그새 날벼락이 떨어졌군요.

들창문 사이로 몰아친 바람과 우박이 순식간에 책상과 방안까지 때려

책과 컴퓨터가 젖을 정도입니다.

하늘은 정말 사람을 혼비백산하게 만드는 군요.

 

순식간에 우박으로 인한 피해를 바라보며

언제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그럼없는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교훈을 주는 군요.

매 순간 방심하지말고 살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