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코스모스와 채송화의 미소

찰라777 2012. 7. 29. 18:14

어제 심은 코스모스에 어제 밤에 물을 듬뿍 주었더니

이렇게 팍~ 일어났군요!

힘없이 고개숙이던 녀석들이

싱싱하게 일어서니 너무 기분이 좋군요.

 

그래서 어제 녀석들에게 약속을 한대로

오늘 아침에도 물을 듬뿍 주었습니다.

 

 

 

 

"애들아, 기분 좋오치~~"

"네네네, 오늘 저녁에도 물을 주세용~"

"오케이 알았어. 염려말아라."

 

 

 

 

코스모스에 물을 주고

콩밭을 둘러보는데

섬진강에서 혜경이 엄마가 보내온 채송화꽃이

빨강, 노랑, 분홍... 색색이 피어나 자태를 뽑내고 있네요.

 

 

 

 

 

 

 

 

"쥔장님, 저도 좀 보아 주세요. 나 이쁘지요?"

"흐음~ 그래 너무 이쁜데!"

 

녀석들은 사랑을 주면 줄수록

다투어 더욱 아름다워 진답니다.

녀석들에게 약속을 한대로

지금 물을 주러 나가야 겠군요.^^

 

(201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