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천 구석기축제에 갔더니 장터에서 <돼지감자>를 팔고 있었어요.
돼지감자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로 키가 2~3m까지 큰다고 하네요.
노란색 꽃 해바라기처럼 예쁘게 피어나고...
월동을 한 후 이듬해 새싹을 틔운다고 하는데 지금 심어도 된다고 하길래
거금 1만원을 투자해서 1박스를 사왔습니다.
큰 것은 요리를 해먹고
계란보다 작은 것만 골라서 심으라고 하더군요.
연천군 왕징면 우정리 <쌍둥이네 농장>에서 돼지감자를 전문적으로 키우고 있더군요.
돼지감자는 효능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당뇨병 예방가 개선
체지방 분해
변비예방
췌장 기능 향상-인슐린 생성 도움
다이어트 식품과 골절예방
그래서 60개 정도를 장독대와 정자 울타리에 빙 둘러 심었습니다.
아내는 당뇨가심하고
하은이 아빠도 당뇨가 조금 있다고 하니
수확을 하면 나누어 먹을 생각입니다.
이거~ 김칫국부터 먼저 마시는 꼴이이군요.
물바짐이 좋은 사질 토양에 잘 자란다고 하는데
퇴비를 한 웅큼씩 뿌리고 10cm 저옫 깊게 심고
파종 전후에 무를 흠뻑 주었습니다.
"돼지감자야, 잘 자라다오!"
아울러 <아로니아컨설팅 www.aroniazone.kr>이란 농장에서 파는
<아로니아베리>란 나무를 3그루 사와서 심었습니다.
아로니아는 블루베리와 비슷하지만 재배가 훨씬 쉽다고 합니다.
아로니아는 독소제거작용, 혈류개선작용, 면역증진작용, 세포복구작용에 좋다고 하는군요.
이제 금가락지는 더 이상 파종을 할 땅이 없군요.
200여평의 텃밭에 채소와 콩 등 20가지가 넘게 가득 심어져 있습니다.
어휴~ 이걸 관리하려면 땀께나 흘리겠지요?
(20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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