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돼지감자를 심다

찰라777 2013. 5. 6. 21:21

 

어제 연천 구석기축제에 갔더니 장터에서 <돼지감자>를 팔고 있었어요.

돼지감자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로 키가 2~3m까지 큰다고 하네요.

노란색 꽃 해바라기처럼 예쁘게 피어나고...

 

월동을 한 후 이듬해 새싹을 틔운다고 하는데 지금 심어도 된다고 하길래

거금 1만원을 투자해서 1박스를 사왔습니다.

큰 것은 요리를 해먹고

계란보다 작은 것만 골라서 심으라고 하더군요.

 

 

 

 

연천군 왕징면 우정리 <쌍둥이네 농장>에서 돼지감자를 전문적으로 키우고 있더군요.

 

돼지감자는 효능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당뇨병 예방가 개선

체지방 분해

변비예방

췌장 기능 향상-인슐린 생성 도움

다이어트 식품과 골절예방

 

그래서 60개 정도를 장독대와 정자  울타리에 빙 둘러 심었습니다.

아내는 당뇨가심하고

하은이 아빠도 당뇨가 조금 있다고 하니

수확을 하면 나누어 먹을 생각입니다.

 

이거~ 김칫국부터 먼저 마시는 꼴이이군요.

물바짐이 좋은 사질 토양에 잘 자란다고 하는데

퇴비를 한 웅큼씩 뿌리고 10cm 저옫 깊게 심고

파종 전후에 무를 흠뻑 주었습니다.

 

"돼지감자야, 잘 자라다오!"

 

 

 

 

 

 

 

아울러 <아로니아컨설팅 www.aroniazone.kr>이란 농장에서 파는

<아로니아베리>란 나무를 3그루 사와서 심었습니다.

아로니아는 블루베리와 비슷하지만 재배가 훨씬 쉽다고 합니다.

 

 

 

 

아로니아는 독소제거작용, 혈류개선작용, 면역증진작용, 세포복구작용에 좋다고 하는군요.

이제 금가락지는 더 이상 파종을 할 땅이 없군요.

200여평의 텃밭에 채소와 콩 등 20가지가 넘게 가득 심어져 있습니다.

어휴~ 이걸 관리하려면 땀께나 흘리겠지요?

 

(20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