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콩 적심

찰라777 2013. 8. 9. 09:01

오늘아침(8월 9일)에도 일진광풍이 불더니 소나기가 한차례 무섭게 퍼부었습니다.

소나기가 그쳐 밖으로 나가보니

텃밭에 땅콩과 검은콩이 모두 넘어져 있습니다.

아차, 적심이 너무 늦었나?

나는 낫을 들고 콩밭으로 가서

콩잎을 잘라내고 불을 해 주었습니다.

거검은 콩은 잎과 줄기가 너무 무성하여 적심을 해주지않으면

웃자라서 약한 바람에도 넘어지기가 쉽습니다.

좀 늦은 감은 있지만

그리고 다 자란 콩잎이 좀 아깝기는 하지만

웃자란 콩줄괴와 잎을 과감하게 잘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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