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동이리 주상절리 코스모스길

찰라777 2013. 9. 13. 07:19

올해에도 동이리 주상절리 코스모스 길에는

여기저기 코스모스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보다는 꽃도, 운치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군요.

 

가장 큰 요인은 흙길에 도로포장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코스모스와 임진강, 주상절리를 바리보며

흙길을 걷는 고즈넉한 시골 분위기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더욱이 도로포장을 하면서 주변의 코스모스가 많이 손상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포장을 해 놓으면 자동차가 다니기 좋고,

자꾸만 패이는 흙길보다 관리하기도 편리하겠지만

태곳적 주상절리 풍경과는 영 어울리지 않는 길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실 이 길은 차량 통행이 아주 뜸한 곳으로

숭의전에서 당포성-썩은소를 지나 주상절리로 이어지는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평화누리길> 입니다.

 

흙 길이 자주 패여서 관리하기가 어렵다면

주상절리 풍경과 어울리도록 좀 더 생각을 해서

작은 돌이라도 깔아

돌길을 걷는 운치라도 살려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동이리 주상절리 코스모스길

 

 

동이교 건설현장

 

 

흙길을 말끔하게 포장을 했지만 태곳적 운치사 사라지고 말아 아쉬움이 남는다.

우정리 들판과 구름

 

 

아무튼...

9월 14일 경기도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연천 평화누리길 걷기가  군남홍수조절지(두루미테마파크)-당포성까지(약 13km) 이어집니다.

 

동두천 역에서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여 군남홍수조절지로 간 다음

임진강을 따라 이곳 주상절리까지 걷게 됩니다.

 

평화누리길 걷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여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경기도 평화누리길 홈페이지

http://www.ggtour.or.kr/HTML/Guide/news_letter_view.jsp?seq=116

031-338-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