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내 마음을 가꾸는 텃밭- 2014년 농작물 배치도 완성

찰라777 2014. 5. 5. 05:56

5월 4일, 일요일

 

"텃밭은 내 마음을 가꾸는 밭이다."

 

오늘은 날씨변화가 심하다. 오정에는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더니 오후 늦게 강한바람과 함께 비가 흩뿌렸다. 한 5mm정도 왔을까? 비가 어느새 그치고 햇빛이 찬란하게 비추었다. 그야말로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다. 생강과 도라지, 곰취를 파종하고나니 200여평의 텃밭이 꽉찬 느낌이다.

 

금년 농사 파종을 마무리하고 배치도를 완성해 보았다.

하하, 이만하면 대농인가!

이제 잘 가꾸는 일만 남았다.

정성을 들이자! 정성을... 정성성이 부처라고 했지않았던가?

 

찰라의 정성에 하늘과 땅과 바람과 비님이 잘 도와 주시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텃밭은 내 마음을 가꾸는 밭이다.

온 정성을 들여 흔들림 없이 가꾸어야 한다.

 

데바의 신이여!

금년 농사가 잘 되도록 허락하여 주소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면 나와 인연있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리라.

 

2014년 농작물 배치도

찰라농장

생강

(5/4)

감자(3/25)

 

감자(3/25)

 

 

고구마(5/1)

마늘

(2013.11.03)

마늘

도라지

(5/4)

곰취

(5/4)

 

더덕

(2013.4.21)

 

도라지(5/4)

토마토(5/1)

마늘

가지(5/1)

오이(5/1)

수박(5/1)

소나무

김장배추(9상)

상추(4/3)

치커리(4/3)

청상추(4/3)

적상추(4/3)

케일(4/3)

비타민(4/3)

쑥갓(4/3)

고추(5/1)

피망(5/1)

파플리카(5/1)

참외(5/1)

호박(5/1)

마늘

(2013.11.03)

 

창고

더덕

(2013.4.21)

아욱

(4/15)

쪽파

딸기

(4/15)

김장독

당근(4/3)

양파

옥수수

(4/15)

부추

 

*작년보다 작물을 단순화하여 감자, 고구마, 마늘, 야채로 구분하였다.

*모레 성분이 많은 마사토에 감자, 고구마를 심었다. 감자를 수확한 뒤에는 콩을 심을 예정이다.

*자갈밭을 개간하여 야채, 곰취, 더덕, 참외, 호박, 수박, 토마토 마늘 등을 심었다. 이곳에는 가을에 김장배추와 시금치를 심을 예정이다.

*계절이 빨라져 고구마, 야채 등을 15일 정도 앞당겨 심었다.

*감자는 씨감자를 넣고, 고구마, 야채 등은 모종을 사와 심었다.

*모종 값도 꽤 비싸다. 보통 1그루에 500원이고, 파플리카는 2,500원이나 한다.

*고구마는 1단에 6000원(5단)을 주었으나, 오늘은 값이 올라가 2단은 7,000원을 주었다. 모종 값으로 10만원 정도 들어갔다. 아내는 차라리 사먹는 것이 싸다고 투덜댄다. 사실 사 먹는 것이 쌀지도 모르지만 무공해 채소를 길러먹는 재미를 감안하면 값을 따질 수 없다.

*옥수수, 들께, 호박 등은 산 밑에 개간한 땅에 심을 예정이다.  

*금년에는 생강, 도라지, 곰취를 새로 파종을 하여 보았다.

 

 

▲금년 봄 파종을 완성한 텃밭 풍경-감자, 고구마 밭

 

 

▲야채밭

 

▲도라지, 곰취, 마늘 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