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월요일 비내린 후 갬
봄비가 밤새 내린 후
텃밭에 파종한 채소들이 일제히 싹을 내밀고 있다.
당근, 쑥갓, 해바라기, 완두콩...
말라빠진 씨앗들이 땅속에 웅크리고 있다가
미풍속에 내리는 봄비가 불어넣어주는 생기를 받고
싹을 틔우는 고통 속에서 부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부활은 고통이다.
산모가 아이를 잉태하듯...
쑥갓
당근
완두콩
해바라기
딸기꽃
방울양배추
'국내여행 > 텃밭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고구마순 심다 (0) | 2015.05.01 |
|---|---|
| 토마토, 가지, 고추를 심다 (0) | 2015.04.22 |
| 더덕, 신선초, 시금치, 얼갈이, 열무 파종 (0) | 2015.04.18 |
| 방울다다기양배추를 심다 (0) | 2015.04.10 |
| 고랑과 이랑 만들기 (0) | 2015.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