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네팔 잘 다녀 왔습니다

찰라777 2016. 4. 7. 20:45

안녕하세요?

지난 3월 28일, 네팔 장학금후원학교 방문차 출국을 하여 

4월 5일 아침 무사히 귀국하였습니다.


오지에서 일주일 머무는 동안 더운물은 물론 물사정도 좋지 못하여 

냉수마찰만 하고 목욕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우선 사우나에 가서 피로를 풀고나니 

긴장이 풀린 탓인지 다음날 아침까지 잠을 잤습니다.  

6개 학교 교실에 낡은 칠판을 교체하여 화이트 보드로 달아주고 

노트북 컴퓨터 30대를 전달하였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네팔에 머무는 동안 밤낮으로 학교, 아픈 사람 등 

어려운 사람들이 찾아와 지원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다 들어 줄 수 없어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모두 원하는 대로 도와 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시간이 나는 대로 봉사활동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행기보다 화급한 게 텃밭에 상추 등 채소를 심는 일이 급하군요.


여독도 풀리기 전에 어제 연천 금가락지로 돌아와 전곡에서 

상추류, 양배추, 브로콜리, 비트 등 모종을 잔뜩 사와 텃밭에 심기에 바쁘군요.

그동안 농부가 직무유기를 했으니 그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겠지요. ^^



▲장학금을 후원하는 어린이들과 함께(네팔 동부 자파 더먹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