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텃밭일기

[스크랩] 포도나무 옮겨 심기

찰라777 2016. 5. 18. 23:20


무슨 일이든지 첫 단추를 잘 끼어야 한다.

포도나무를 거실 우측 처마 밑에 심었는데

심을 때부터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화단을 만들기 전이라 전에 수세미를 심었던 곳에 심기로 아내와 합의 했다.

그런데 그 옆에 화단을 만들고 나니 어쩐지 어울리지가 않는다.


아내도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뒤꼍 텃밭으로 옮기기로 했다.

채마밭 우측을 좀 넓혀서 창고 밑에 옮겨심기로 했다.


포도나무는 이제 겨우 땅을 댕겨 잎이 파릇파릇 나고 있다.

안쓰럽다.

두 번 고생을 시키다니...

허지만 결국 포도나무를 파서 옮기는 작업을 했다.

구덩이를 넓게 파서 포도나무를 심고 물을 충분히 주었다.

그리고 그늘을 만들어 주기 위해 양동이을 엎어 놓았다.


이거 원, 사서 고생을 하다니

포도나무야 미안하다**



- 잘못 심은 자리







출처 : 하늘 땅 여행
글쓴이 : 찰라 최오균 원글보기
메모 :

'국내여행 > 텃밭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배추 결구 시작-2차 웃거름 주기  (0) 2016.05.27
브로콜리 수확  (0) 2016.05.27
음식물 쓰레기 퇴비 만들기  (0) 2016.05.18
브로콜리 꽃봉오리 맺혔네!  (0) 2016.05.17
시골의 향기-깻묵퇴비  (0) 201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