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방랑/108일간의세계일주 282

[노르웨이16]오슬로 사냥7-<에다>신화

▣ 북유럽의 신화, &lt;에다&gt; “여보, 아까부터 안내원이 에다를 여러 번 이야기 하던데 &lt;에다&gt;란 뭔가요?” “난들 자세히 알겠소만… 에다란 북유럽의 신화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는 군.” 안내원과 고별을 하고 시청사를 나오며 아내가 &lt;에다&gt;에 대하여 물었다. 북유럽 신화에 대한 &lt;에다&..

[노르웨이15]오슬로 사냥6 - 오슬로 시청

□ 미술관 같은 평화의 건물, 오슬로 시청 “사랑의 기쁨 이라도 한번 불러보실까?” “미안하지만 나는 조수미가 아니에요.” “그럼 박수미 님이라고 불러드릴까?.” “에그그, 그만...” 아케르스후스(Akershus) 성 아래에 떡 버티고 있는 진한 밤색의 웅장한 쌍탑 건물. 바로 노벨평화상이 시상되는 ..

[노르웨이14]오슬로 사냥5 - 거리의 방랑자

□ 칼 요한 거리의 방랑자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아팠다. 유스호스텔의 방에 스팀을 넣어주지 않아 춥게 잤더니 감기가 오려고 하는 모양. 여행 중에 몸이 아프 면 끝장이다. 건강해야 여행도 다닐 것이 아닌가? 서울에서 준비해간 아스피린 두 알을 먹고 감기가 잠재워지기를 기도했다. 그래도 유스호..

[노르웨이13]오슬로 사냥4 - 윤회의 조각가 비겔란!

□ 오직 조각가의 외길을 걸어간 비겔란을 그리며... 나는 비겔란 조각공원에서 일순간 한 발자욱도 옮기지 못하고, 그 무엇엔가에 홀려 정지된듯 그냥 머물고 있습니다. 마치 윤회의 굴레 를 벗어나지 못하듯 비겔란의 손끝에 이끌려 공원의 한 귀퉁이에 서서 조각군상들을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습니..

[노르웨이12] 오슬로 사냥3-북구의 로뎅 비겔란

□ 북구의 로뎅, 구스타프 비겔란을 찾아서... □ 환경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비겔란 조각공원 국립미술관을 걸어 나오니 바로 오슬로 대학이 마치 어느 궁전의 건물처럼 다가왔다. 파란 눈을 한 북구의 남녀 학생들이 활기차게 대 학의 뜰을 거닐고 있었다. 오슬로 대학의 중앙에는 ‘아울라’ 강당..

[노르웨이11]오슬로 사냥2 - 절망의 화가, 뭉크

□ 죽음과 절망의 화가, 뭉크 “나는 두 명의 친구와 거리를 걷고 있었다. 해가 지고 있었다. 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었다. 그때 나는 한줌의 우울을 느끼고 있었다. 나는 멈춰 섰고, 너무나 피곤해서 난간에 기대었다. 흑청색의 피오르드와 도시 너머에는 불로 된 피와 혀가 걸려 있었다. 내 친구들은 계..

[노르웨이10]오슬로 사냥1 - 나는야, 용감한 바이킹!

☞ 108일간의 세계일 주 배낭여행 여정도 ...바이킹 향수... '바이킹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배의 밑창만 남아 있는 투네 호의 모습 피오르드에서 인양된 바이킹의 배들은 8~9세기에 제조된 것으로 수장용이나 항해용으르로 사용되었는데 선체의 곡선이 매끈하여 스피드가 뛰어 났다 함. 라면으로 아침..

[노르웨이9] 요정의집과 인형의 집-베르겐을 떠나며

☞ 108일간의 세계일 주 배낭여행 여정도 그리그의 "요정의 집 Troldhaugen" □ 요정의 집, 인형의 집 플뢰옌 산에서 내려온 우리는 기차역 근처에 있는 버스터미널로 갔다. 그리그의 집을 찾아가기 위해서였다. 오슬로로 가는 버스시간은 아직 도 많이 남아 있었다. 우리는 오슬로로 가는 19시 30분 버스표를..

[노르웨이8] 비오는 플뢰옌 산에 올라

☞108일간의 세계일 주 배낭여행 여정도 일명 Pulpit Rock로 불리는 preikestolen. □ 브라질에서 온 부부 10월 4일. 기차에서 내리니 다시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오는 베르겐의 밤거리는 우수에 젖은 듯 흐느낀다. 휘황한 샨데리아가 비추이는 항구의 카페에서 밤 야경을 바라보며 멋진 디너라도 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