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만복대에서 만복을? 지리산 만복대에서 만복을? 수평리 마을 사람들과 함께했던 이별등산 11월 12일. 서울에 집을 구해 놓고 다시 지리산 구례로 내려 왔다. 내일 동네 사람들과 등산을 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다음 주 월요일에 이사를 하게 되니 이번 등산이 고별 등산이 되는 샘이다. 산을 좋..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11.16
신비하기만 한 지리털리풀꽃!!! 지리산에만 핀다는 지리터리풀은 아무리보아도 신비하기만 해요 입자처럼 꽃망울이 맺히다가 머리를 풀어 자유부인처럼 훨훨 막 피어나더군요! 7월 어느날 지리산 노고단에서 지리터리풀에게 듬뿍 빠져 사랑하고, 사랑하고 막 그랬다니까요 지리터리풀꽃아, 너를 사랑해! 하면서요^^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8.11
준비없는 산행의 대가 준비 없는 산행의 대가 노고단 삼거리 사진기를 꺼내어 노고단 서편으로 지는 달을 향해 버튼을 누른 순간 삑~ 하는 경고음이 들린다. 모니터를 바라보니 "No CF Card!"란 에러 메시지가 뜬다. 에고, 큰일 났다! 준비 없이 급히 오다보니 이런 실수가… 야생화를 찍으러 온 사람이 총알 없이 전쟁터에 나온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7.26
새벽에 지리산을 오르는 이유 ▲새벽에 지리산을 오르는 사람들 ▲노고단 운해 7월 18일, 일어나 보니 새벽 3시다. 이곳 지리산자락으로 이사를 온 후 바이오리듬이 완전히 변해버린 것 같다. 저녁 9시가 되면 눈이 저절로 감기고, 새벽 3시경이면 저절로 눈이 떠지니 말이다. 도심에 살 때에는 그 반대였는데, 이곳에 이사를 온 후 낮..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7.22
운조루의 봄[1]-바람이 머무는 곳 운조루의 봄① 바람이 머무는 곳, 운조루(雲鳥樓) 봄비가 내리니 대지가 춤을 춘다. 추운 겨울 동안 건조하고 메말랐던 대지에 봄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실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빗소리다. 대지는 밤새 봄비에 촉촉이 젖어 열아홉 가시내의 입술처럼 부드러워진다. 드디어... 이곳 지리산 자락 섬진강..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03.31
죽어도 여한이 없을 지리산 상고대의 비경 죽어도 여한이 없을 지리산 상고대의 비경 ▲노고단 고개에서 바라본 반야봉 ▲노고단에서 반야봉으로 이어진 능선에 핀 상고대절경 "아아, 너무 아름다워요! 지리산이 이리도 아름다운 줄 미쳐 생각을 하지 못했어요. 여길 오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 했어요. 정말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을 아름다운 .. 카테고리 없음 2010.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