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야 고맙다! 파브르의 정원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단비가 내렸다. 얼마나 기다리던 봄비인가? 천둥이 치고, 강풍이 불고… 마치 콩 볶는 소리 같은 빗줄기가 세차게 지붕과 유리창을 두들겨댔다. 4월 2일 오후 9시 현재 연천지역 강우량은 33.5mm라고 한다. 그 이후에도 비가 계속 내렸으니 아마 50mm는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4.03
아아, 수선화여! 수선화가 피어났다. 지난 3월 20일부터 오늘까지(4월 1일) 서울에서 보내느니라 수선화가 피어난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오늘 집에 와 보니 수선화가 홀로 피어나 미소를 짓고 있다. 푸른 잎에 노란 꽃이 청초하게 피어난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그래 수선화야 고맙다. 그 추운 겨울 구근.. 국내여행/텃밭일기 2015.04.02
수선화의 미소, 그리고 첫수확의 기쁨 오늘은 4월 1일 만우절입니다. 우리가 약혼식을 올렸던 날이기도 하지요. 세월은 참 화살처럼 빠르다는 것이 새삼 다시 느껴지네요. 이거~ 노란 장미와 빨간 장미 한그루씩을 심으며 약혼식을 한지 벌써 몇 년이 지났는지 헤아리기조차 많은 새월이 흘러갔으니 말입니다. 오늘은 장미꽃 대..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