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네팔서 이색전시회 갖는 환경운동가 정상명 화백

찰라777 2008. 1. 11. 15:05

네팔에서 이색전시회를 갖는 환경운동가 정상명 화백

인간에 의해 오염되어가는 히말라야 영봉에 "풀꽃세상"그림 펼쳐...

 

 

안개와 호반의 도시 춘천, 그곳에 가면 "풀꽃세상"이 있다. 한 폭의 산수화가 펼쳐지듯 아름다운 경춘가도를 따라가다가 가도의 끝자락, 퇴골마을에 도착하면 "풀꽃평화연구소"에서 환하게 웃으며 안개를 걷어버리고 나오는 정상명 대표(http://www.naturepeace.net)를 만날 수 있다.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생명존중을 위한 풀꽃평화운동을 펼치고 있는 정 대표는 다음 달 2월, 네팔 NGO초청으로 네팔 카트만두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환경운동가인 정 대표가 네팔에 전시회를 갖는 것은 매우 이색적인 일이다.

 

정 대표의 전시회는 사단법인 가족아카데미아 네팔캠프(대표 이근후, http://cafe.daum.net/nepalcamp)의 봉사 팀에 참여하여, 2008년 2월 2일부터 2월 9일까지 카트만두 Nepal Art Council Gallery에서 열리는데, 이 전시회에서 얻은 수익금은 모두 네팔 NGO인 네팔간질협회에 기증할 계획이다

 

 

서울 예띠갤러리에서 사전 전시회를 열고

전시회 수익금은 모두 네팔 NGO에 기증

 

한편, 정 대표는 네팔로 떠나기 전에 삼청동 예띠 갤러리(Yeti Gallery, 02-732-8144)에서  2008년 1월 13일부터 1월 23일까지 사전 리허설 겸 작은 전시회를 갖는다. 

 

인간과 환경과 관련된 그림을 그리며 '사람은 자연의 일부'라는 생각과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이' 관계를 회복하기 위하여 "풀꽃세상"이라는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는 정상명 대표가 환경운동을 하게된 데는 깊은 사연이 있다.

 

정 대표는 지금부터 10년 전 한밤중에 일어난 불길로 큰 딸 초영이를 잃고 나서부터 '산다는 것이 엄청난 축복'이며, '감탄과 경이로움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닫고, 1999년부터 생명존중을 위한 '풀꽃'운동을 시작 했던 것. 

 

그런 정 대표기 이번에 풀꽃세상을 담은 그림을 인간에 의해 자꾸만 오염되어가는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의 영봉들이 있는 네팔에서 전시한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로 여겨지고 있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