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대박 기쁨에 폭염도 잊어... 7월 11일 토요일 폭염 폭염 속에 푹푹 익어가는 토마토 날씨가 너무 덥군요. 뭔가 빵 터지게 시원한 일이 있으면 좋겠는데, 답답한 정치권 뉴스와 메르스 여파로 인한 불경기 소식은 한여름 가뭄 속에 날씨를 더욱 덥게만 만드는 군요. 그러나 덥다 덥다 하면서 가만히 있으면 더 덥지요. 이..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7.12
식물들의 언어를 듣다-자연농사를 체험하며 5개월 동안의 안거(安居) 1. 숲에서 길을 찾다 해땅물자연농장에서 지난 5월 1일부터 시작한 자연농사 실습이 9월 30일 오늘로 막을 내렸다. 신록의 계절 5월에 시작한 실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5개월이란 세월이 지나가다니 세월 참 빠르다. 나는 원래 역마살이 낀 여행가이다. 더욱이 아..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10.02
콩밭에 호밀을 뿌리다. 9월 25, 맑음 ▲콩밭에 호밀을 뿌리고 있는 홍려석 선생님 홍 선생님은 콩밭에 호밀을 뿌렸다. 홍 선생님은 콩밭에는 호밀을 재배하고, 사과밬에는 청보리를 재배할 예정이다. 우라 집 텃밭에도 홍선생님이 주신 호밀 한포대로 콩밭과 돼지풀단풍잎이 무성하게 돋아나는 잡종지에 호..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9.29
해땅물자연농장의 가을 풍경-약육강식과 생존경쟁 속에 피어나는 야생화 논밭을 갈지 않고 풀을 뽑지 않으며 거름을 주지 않고 농약을 치지 않는 해땅물자연농장에도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호미로 심었던 벼이삭이 황금색으로 익어가고 논두렁과 밭두렁에는 가을 야생화들이 만발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 피고 지는 야생화 속에는 치..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9.24
고개숙인 벼이삭 벼를 심은지 오늘로 72일째 되는 날이다. 모판에 볍씨를 뿌려서 모를 키우고 잡초가 무성한 논에 모내기를 할 때는 이게 정말 자라줄까? 낱알이 제대로 열릴까? 해땅물자연농장에서 자연농사를 배우는 나는 반신반의 할 수밖에 없었다. 어린시절부터 논을 갈고 모내기를 하고 잡초를 뽑고..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9.10
가을 야채를 심으며... 가을야채를 심으며… 요즈음 해땅물자연농장에서는 가을 채소를 심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지난 8월 씨를 뿌려 육묘를 하고 자라난 모종을 날마다 로지에 옮겨 심고 있습니다. 8월 7일 무씨 파종을 필두로 종자를 모판에 파종을 하였습니다. 그 종류는 무려 30여 가지나 됩니다. 먼저 종자..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3.09.07
헤헤헤, 보긴 뭘 봐? -아기고라니의 천진난만한 눈동자 헤헤헤, 보긴 뭘 봐? ▲아기고라니의 천진난만한 눈동자 해땅물자연농장에는 벼가 풀과 함께 자라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7일 호미로 흙을 파서 심은 벼가 55일 만인 8월 21일부터 벼이삭을 피어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제법 낱알이 굵어져 가고 있습니다. 긴 장마 탓인지 예상보다 일주일..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9.03
벼이삭이 피기 시작하다 드디어... 벼가 긴 침묵을 피어나기 시작했다. 어제(8월 21일)부터 벼이삭이 하나둘 피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상당히 많이 피어났다. 벼이삭은 벼꽃을 달고 피어났다. 홍 선생님의 말로는 작년보다 4일 먼저 피어났다고 한다. 원래는 8월 16일 날 피어 날 것으로 예측했는데 긴 장마 탓인지 예..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8.22
여름 야생화 만발한 해땅물자연농장 식물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해땅물자연농장>에는 여름에도 야생화가 여기저기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제초제를 일체 뿌리지않고, 어떠한 농약도 쓰지않으며, 풀을 뽑지않고 작물과 함께 자라나기 때문입니다. 흙에서는 향기가 나며 야생화에는 항상 벌과 나비가 날아듭니다. 요즈..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8.21
나비의 유혹 해땅물자연농장은 야생화와 나비, 벌들이 유난히 많다. 농약을 일체 치지않는 자연농장은 나비와 벌들의 천국이다. 나비가 귓가에 앉기도하고 벌들이 콧구멍을 들랑날랑하기도 한다 오늘도 작은은점선표범나비 한마리가 내 어깨에 사뿐히 앉는다 나비는 네 팔을 따날줄을 모른다. 눈역.. 국내여행/텃밭일기 2013.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