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라는 본명 최오균. 루푸스라는 희귀난치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아내와 함께 숲에서 살고자 98년 은행지점장직 던지고, 죽기전에 세계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1998년부터 세계의 기(氣)가 뭉친 곳을 찾아 치유여행(?)을 떠났다. 우리는 놀라운 풍경과 위대한 자연의 기를 받으며 기적 같은 여행을 계속했다. 스마트폰도 없었던 시절, 지도 한 장을 들고 난치병 아내와 단둘이서 배낭여행을 한다는 것은 남이 보기에는 무모할 정도 위험이 일이었다. 하지만, 아내에게 여행은 최고의 예방약이자, 치료제였으며, 동시에 회복제였다. 아내는 여행을 하면 할수록 건강이 점점 더 좋아지는 기적이 일어났다. 지난 20년간 우리는 1998년 30일간의 유럽여행을 시작으로, 30일간의 로키마운틴 자연여행 ‧ 40일간의 미국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