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주상절리에 떨어지는 폭포수 임진강과 한탄강이 합쳐지는 합수머리 주상절리 적벽에 떨어지는 폭포수의 장관... 비가 내리자 연천군 동이리 주상절리 적벽 이곳저곳에는 수많은 폭포수가 장관을 이루며 흘러내립니다. 비오는 날만 한시적으로 내리는 폭포이지요. 녹음 우거진 적벽위에 떨어지는 폭포 소리가 제법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06
토끼 용궁에 들어갔다 온 고로쇠 물 혜경이 엄마가 보내준 고로쇠 물 토끼 용궁에 들어갔다가 오다! 지난 2월 말 섬진강 수평리 마을 혜경이 엄마한테서 고로쇠 물을 한 통 보냈다고 전화가 왔다. 수평리 마을은 우리가 작년 말까지 살았던 동네다. "아니, 그 귀한 고로쇠 물을 보내주다니 아까워서 어떻게 먹지?" "그러게 말..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3.06
천리길을 달려온 블루베리 섬진강에서 임진강까지 천리길을 달려온 블루베리... 과연 임진강 추위에 견뎌낼까? ▲임진강으로 이사를 오기전 수평리 마을 집에 있는 블루베리 ▲임진강으로 이사를 온 블루베리 지난 12일 날은 내가 그동안 살았던 구례 수평리에 다녀왔다. 새로 거소를 마련한 임진강집에서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1.12.14
여보, 우리 다시 희망을 이야기해요! 여보, 우리 다시 희망을 이야기해요! 1년 동안 집수리에 매달렸던 멕가이버 생활 전세대란은 비단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까지 그 파급효과가 크다. 서울에 살고 있던 나는 작년 6월 지리산 자락의 빈농가를 세 들어 귀촌을 했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결단이었다. 평생 살아왔던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11.22
수평리를 떠나 던 날 수평리를 떠나 던 날 ▲수평리 마을사람들과 백운산을 등산면서.. 어제는 하루 종일 이삿짐을 옮기느라 바빴다. 수평리에 집을 지을 자금을 마려하기 위해 서울 집을 전세를 내 주었기 때문에 곧바로 이삿짐을 옮길 수가 없었다. 때문에 살림살이 중 서울로 올 짐과 지리산에 둘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11.22
비온 뒤의 섬진강 그제와 어제 지리산 자락에 계속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계곡엔 물이 제법 흘러내리고, 계족산엔 한시적인 폭포도 흘러내린다. 이렇게 가을비가 많이 오기는 근자에 보기 힘든일이다. 아침에 산책을 나가 보니 바람이 북서풍으로 바뀌어 불어 온다. 남서풍이 불면 비가 내리는..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11.19
이게 뭔지나 아시나요? 추수 끝, 구례벌판에 하얀 유빙이 둥둥... 소의 여물로 쓰이는 곤포사일리지 덩어리 가을걷이 후 설치미술의 극치를 이루듯 놓여져 있어 추수가 끝난 황금벌판에는 볏짚을 말아 놓은 하얀 덩어리가 유빙처럼 여기어기 서 있습니다. 오늘 아침엔 안개가 끼어서인지 볏단은 꼭 거대..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11.02
희망의 벼 말리기 논에서 벼를 베어내어 알갱이를 수확을 하면 바로 벼 말리기가 시작됩니다. 다행히 요즈음 날씨가 쾌청하여 벼를 말리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농로에 끝없이 늘어 놓은 별 말리는 모습은 참으로 풍요롭게 보입니다. 아침마다 끼는 안개를 해님이 걷우어 내면 누런 황금벼가 ..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10.31
황금벼 말리기 이제, 드디어 수확의 계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봄에 씨를 뿌려 모내기를 한 벼들이 알알이 익어서 황금벌판을 이루고 그 알갱이를 인간에게 먹이가 되어 주기 위해서 순직을 해 가고 있습니다. 목이 잘린 벼들은 논에서 그대로 알갱이로 변해 길가에 말리기 시작합니다. 이곳 섬진강변에는 바야흐로..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