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배추밭에 고토석회를 뿌리다

찰라777 2012. 7. 21. 21:08

7월 21일 토요일, 맑음

 

배추밭에는 씨뿌리기 3주전, 1㎡ 고토석회 150g을 뿌려두라고 했다. 배추는 병충해에 잘 걸리기 쉬우므로 흙을 미리 소독해 두어야 한다는 것. 임진농협에 가서 고토 석회 20kg 들이 한포를 사왔다. 상추 밭을 갈아 엎고 그곳에 배추를 심기로 했는데 5평 정도 될 것 같다. 다섯평이면 배추 50포기 무 30포기 정도는 심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정도면 우리 식구 김장은 충분할 것 같다.

 

 

 

 

 

 

 

미리 밭을 갈아서 퇴비를 섞고 비닐로 멀치을 해 두었는데, 다시 비닐을 거둬 내고 고토석회를 1되 정도 골고루 뿌렸다. 고토석회를 뿌리고 나서 다시 비닐을 덮고, 밭고랑을 좀도 깊이 파두었다. 배수가 잘 되오야 하기 때문이다.

 

 

씨뿌리기 2주 전에 1㎡  유안비료 100g, 과인산 석회 7g, 황산칼리 30g을 뿌려서 다시 한 번 밭을 갈아 엎으라고 했는데, 복잡하게 생각 할 것 없이 복합비료를 뿌려주면 될 것 같다.

 

 

 

 

 

장마끝이라 날씨가 후덥지근 하고 너무 덮다. 지난번에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져온 미생물을 빗물에 섞어서 잔디에 뿌려 주었다. 그리고 고구마 순을 좀 더 잘라 주었다. 잎이 너무 무성해서 밑이 적게 들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또 고구마 순은 된장과 초에 묻혀서 먹으면 맛이 상큼하다.

 

 

온 몸을 땀으로 멱을 감고 샤워를 하고나니 기분이 상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