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늙은 호박 하나

찰라777 2015. 9. 15. 06:22

 

 

 

늙은 호박 하나 쪼개니

온 집안이 호박향기 가득하네!

한 조각씩 나누면

열집도 더 먹겠네.

 

형수님도 한 덩이

응규는 두 덩이

나머지는 냉장고에 두고두고

죽도 쑤어먹고

삶아먹기도 해야지

호박씨는 말려서 종자를 해야지...

 

 

바위처럼 큰 늙은 호박 덩이

바라만 보아도 배가 부르네 

와아~

우린 부자 중의 부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