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리는 마애불 겨울, 봉암사 경내는 추위만큼이나 침묵이 깊다. 100명이 넘는 스님들이 선방에 좌정을 하고 있다는데 스님들의 그림자조차 보기 힘들다. 봉암산을 품에 안은 희양산의 거대한 바위는 더욱 매섭고 굳세게 보인다. 마애불이 있는 용암용곡으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진공문'란 것이 .. 국내여행/찰라의세상보기 201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