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질 것만 같은 살구나무 어찌할까?-단비 오는 날에 돌돌돌돌~ 홈통에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어? 빗님이 내리시나?" 나는 언제부터인가 '비'자에 '님'자를 붙이고 있다. 그만큼 가뭄이 극심해서 모두가 빗님이 오시기를 학수고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막강산처럼 고요한 휴전선 인근에 위치한 우리 집은 아침에 이슬방울이 홈통에서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