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풍요롭고 행복했던 날...동국문학상 시상식에서 5월 15일, 서정란 시인이 <동국문학상>을 수상한다는 초청장이 와서 연천을 출발했다. 오후 5시에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시상식을 한다고 했다. 이른 점심을 먹고 12시에 동이리를 촐발했다. 마침 처제가 전라도 광주에서 이곳까지 온다고 했다. 처제를 소요산역에서 만나기로 해서 .. 국내여행/찰라의세상보기 2015.05.19
서정란 시인의 <동국문학상>수상을 축하하며... '어린 굴참나무에게 유서를 쓴다'는 시인 서정란 시인의 <동국문학상>수상을 축하하며... “어린 굴참나무에게 유서를 쓴다//봄이면 잎 피우고 꽃 피워/가을이면 열매 익혀/길짐승 날짐승 먹잇감으로/후드득 떨어주고 가는 굴참나무에게/ 나를 내주고 싶다고//내가 세상에 와서/그 무..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5.15
금가락지 금가락지(金家樂地) 서정란 얼핏 들으면 은가락지 보다 쪈(錢) 냄새가 풍겨 화려할 것 같은 금가락지! 풀어쓰면 “김씨 가정이 즐기며 사는 땅” 즉, 김씨 가족이 사는 즐거운 집이라는 뜻이겠지 그곳엔 옥호처럼 화려하지도 그러나 초라하지도 않은 옥호보다 빛나고 꽃보다 아름다운..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