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왕인박사묘를 가다 나는 영암 월출산이 바라보이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내가 태어난 동네는 남도의 끝자락 무안군 삼향면에 소재한 용포라는 마을이다. 내 고향 용포는 마을 뒤로는 오룡쟁주 오룡산이 용틀임을 하며 감싸고 있고, 동쪽으로는 월출산이, 그리고 북쪽으로는 멀리 승달산에 이은 국사봉이 바.. 지구촌방랑/일본여행 2018.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