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콩을 한올 한올 뽑아내며... 6월 4일, 월요일, 맑음 잡초에게 배운다 ▲야생콩에 지생하는 뿌리혹박테리아 오늘은 아침부터 잔디밭 풀을 뽑는 일을 하였다. 제초제를 뿌리면 편하겠지만 내가 사는 동안 금가락지에 제초제나 농약을 일체 하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풀을 뽑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뽑고 돌아서..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8.06.06
손님맞이로 바쁜 금가락지의 5월 무공해 봄나물로 넘치는 금가락지 텃밭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바람 한 점 없이 이슬비에 옷이 젖듯 슬금슬금 내리는 비는 산야의 초목을 그대로 적셔주고 있다. 빗방울을 듬뿍 머금은 노란장미가 너무나 청초하고 아름답다. 냉이꽃과 보리꽃도 비를 흠뻑 머금고 고개..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8.05.12
장보기에 편하고 구경거리도 많은 전곡5일장 “여보, 오늘 전곡장날인데 구경이나 갈까요?” “흐음, 오늘이 9일이니까 전곡장날이 맞네. 오랜만에 바람 좀 쏘이려 갈까?” 장마가 들어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던 아내가 갑갑했던지 전곡장이나 가자고 했다. 사실 우리는 텃밭에서 거의 먹을 만한 채소를 다 키우니 장에 가서 딱히 살.. 카테고리 없음 2017.07.16
지리산보다 더 먼 동이리 마을 지리산보다 더 먼 동이리 마을 버스타고, 전철타고 4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한 동이리마을 와플 한 장의 행복 아침 7시 29분, 봉천 고개에서 506번 버스를 탔다. 토요일인지라 버스는 한산했다. 버스는 상도터널을 지나 곧 제1한강교로 진입했다. 강바람이 시원스럽게 불어왔다. 여의도에는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