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섬진강일기

와아~~ "金배추"다!!!

찰라777 2010. 9. 30. 16:11

"와아~ 金배추다!"

 

 

▲8월21일 뿌린 무씨와 배추씨에서 돋아난 금배추...^^

 

 

 "와아~ 金치다!"

 

오늘 서울에서 내려와 집에 들어가면서 외친 각하의 일성입니다.

 

서울에 머문지 2주일만에 내려왔더니 텃밭에 金치가 가득하군요.

아산호텔에서 쓴 돈 곱배기로 나온 것 같습니다.

고열로 시달리던 각하의 용태는 다시 회복되어

퇴원을 하자말자 수평리 마을에 돌아오니

텃밭의 김치와 동네 사람들이 반기는 군요.

 

음식점에서 못 먹는 금치...

금치 못드신 분들 섬진강으로 오세요~

텃밭의 무우, 배추, 상치, 파들이 어서 오라고 인사를 하는군요.

 

들펀은 어느 듯 노랗게 변하고

가을 바람이 싱그럽습니다.

 

"난 이래서 절대로 섬진강을 떠나지 못해요!!!"

 

텃밭을 바라보며 부자가 된 듯 함박웃음을 짓는 각하의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서울에서 돌아온 찰라 우선,

텃밭에서  인사 올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2010.9.30 수평리에 돌아와서)

 

 

 

 

▲파

 

▲시금치

 

▲텃밭에 희망의 물을 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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