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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에 피어난 관음죽꽃

찰라777 2012. 5. 29. 11:12

 

부처님 오신날에 관음죽이 꽃을 피워내고 있군요!

관음죽을 오랫동안 키웠지만 꽃이 핀 것은 처음입니다.

관음죽꽃이 피면 '행운'이 온다고 하는데...

 

이 관음죽은 우리가 키우기 시작한지 30년은 넘었을 것입니다.

그 힘든 수많은 계절을 딛고 일어서

피어낸 꽃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하하, 찰라의 행운은 무엇이냐고요?

그냥 아무일이 없는 것이 행운입니다.

 

그러나 워낙에 귀하게 피어나는 꽃이기에

찰라의 집에 피어난 꽃을 바라보며

각자의 소원 하나씩을 빌어 보세요~

 

혹씨 누가 아나요?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 그대의 창가에 찾아올지....^^

 

 

마디마디에 맺힌 관음죽꽃이 신기하게 피어나고 있어요.

소라의 속살처럼 드러낸 주황색 꽃은 행운을 불러 온다고 합니다.

 

 

관음죽꽃이 피어나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이 관음죽은 오랫동안 정성을 들여 키워온 나무입니다.

그러나 꽃은 한번도 피어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녀석이 이렇게 꽃을 피워주니 더욱 정성들여 키워야 하겠습니다.

 

 

마디마디 맺힌 꽃이 더 크게 피어나겠지요?

 

 

 아무리 바라보아도 녀석이 기특하게만 보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이 관음죽 꽃을 바라보며 행운의 미소를 지워보세요.

그 힘든 계절을 이겨내고 피어난 꽃이

너무 대견하고 소중하며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기쁠때나 , 슬플때나, 아플때나, 건강할때나

이렇게 힘들게 피어난 행운의 꽃을 생각하며

험한 세상을 해쳐 나가야 겠지요?

 

 

 

 

(2012.5.28 부처님 오신날에 피어난 관음죽꽃을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