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성큼 다가왔군요.
매일 상추를 뜯어다가
볼이 터지도록 한입 넣고
우물우물 씹다보니
과연 여름이 왔구나
하는 생각에 젖게됩니다.
여름이 성큼~
상추맛이 상큼~
감자꽃이 곧 피어날 것 같고,
마늘쫑도 곧 솟아날 것 같네요~
소나무꽃가루가 바람에 휘날립니다.
금년엔 유독히 소나무꽃이 많이 피었군요.
할미꽃도 붉은 족두리 벗어버리고
백발이 성성해 졌네요.
그러다 보니 금년도 어느듯
절반이 다 지나간 느낌이 듭니다.
'국내여행 > 임진강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붓꽃의 미소 (0) | 2015.05.14 |
---|---|
장독대에 해바라기를 심다 (0) | 2015.05.14 |
섬진강에서 온 택배 (0) | 2015.05.07 |
소쩍새 슬피 우는 입하 (0) | 2015.05.06 |
풍경소리와 토마토 (0) | 2015.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