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임진강일기

극심한 가뭄과 메르스공포

찰라777 2015. 6. 5. 05:40

64일 목요일 맑음

 

 

 

▲극심한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양배추. 배추벌레도 창궐하고 있다.

 

 

가뭄이 너무 심하다.

비님은 언제 오실까?

기우제라도 지내야 할까?

모든 초목이 극심한 갈증 속에 타들어 가고 있다.

물을 주지 않으면 텃밭 농사를 짓기가 너무 어렵다.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느라 여념이 없다.

허드렛물도 모두 받아서 텃밭에 주고 있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날마다 하늘만 바라본다.

타는 가뭄 속에 농부들의 마음도 타들어 간다.

 

농부들은 메르스 공포와 겹친 가뭄 공포 속에

하루하루를 애타게 보내고 있다.

정부의 안일한 대처로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공포 때문에 병원을 가기도 무섭다.

면역이 약한 아내는 외출을 일절 금하고 있다.

6월 중에 잡혀 있는 병원 외래도 모두 한 달 후로 연기를 했다.

 

서울에 거주하고 계시는 두분 형수님들이 오신다는 것도 못 오시게 했다.

두 분 다 노약자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메르스 공포! 이것만이라도 지키자

 

1. 손 씻기를 자주해주세요

2. 손으로 눈, , 입을 만지지마세요

3. 열이나 기침이 나면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4. 고령, 만성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주세요

5.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시면

보건소 또는 메르스 핫라인

043-719-7777 또는 120에 연락하여 상담을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