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1363

성벽처럼 쌓여진 1000포기의 김장배추-태안사 김장봉사

깊은 산사에 울려퍼지는 범종소리 -마음을 깨치는 스님의 도량석과 종송 목탁소리가 꿈결처럼 아련하게 들려온다. 눈을 떠보니 밖은 컴컴하다. 스마트 폰을 켜보니 새벽 3시다. 주지 스님께서 목탁을 치며 낮고 청아한 음성으로 염불을 외며 도량석을 돌고 있다. 손수 목탁을 치며 도량석..

심장처럼 붉은 사과가 주렁주렁-함양 바래기자연농원을 가다

날씨가 쾌청하고 하늘이 매우 푸르고 높았다. 대전을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를 타다가 곧이어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로 바꾸어 탔다. 무주구천동 덕유산 줄기를 지나 함양으로 나아갔다. 평일인지라 자동차도 그리 많지를 않아 운전을 하기에도 편했다. 나는 제한속도인 100km에 크루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