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생겨서 미안해요! ... 토마토 첫수확 토마토를 처음으로 따 냈는데요. 한결같이 모양이 이상하게 생겼어요 ㅎㅎ 거기에다가 지난번 우박 서리를 맞아 여기저기 구멍이 뻥뻥 뜷려 있어 더욱 이상하게 보이는군요. 토마토 왈~ "못 생겨서 미안해요!" 찰라 왈~ "못 생겨도 좋으니 많이 열리고 잘익어만 다오!"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01
섬진강에서 가져온 나팔꽃씨가 피어났어요! 작년 구례에서 이사를 올 때 섬진강 수평리 들에 핀 나팔꽃씨를 받아서 이곳 동이리까지 가져왔더랬습니다. 그 나팔꽃 씨를 금년 봄에 금가락지 뜰에 심었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진보랏빛 나팔꽃이 기상나팔을 힘차게 불어 주고 있지않겠습니까? 어찌나 기쁘고 반갑던지.... 나팔..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7.01
비오는 날은 부침개에 막걸리 한잔이 딱이네! 빗소리 들으며 부침개를 먹는 맛이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빗님이 이곳 연천 동이리에도 주룩주룩 내린다. 얼마나 반갑고 고맙던지 눈물이 다 날 지경이다. 농사를 짓는 사람은 더더욱 빗님이 사무치도록 그립고 고맙다! ▲ 빗소리와 부침개 드디어... 비가 내린다! 처마밑에 떨..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30
33알의 블루베리 첫수확 기쁨! 작년 12월 구례섬진강에서 키우던 블루베리 10그루를 이곳 최북단 연천군 임진강변 동이리로 이사를 오며 가져와 키웠습니다. 남부종인 블루베리를 화분에다 그대로 키웠는데 아시는바와 같이 이곳 연천의 겨울 날씨가 너무나 추워서 몇 번이나 땡땡 얼리고 말았습니다. 실내로 들여놓았..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24
새들아 미안하다-블루베리 망사를 치다 내리라는 비는 오지않고 정말로 머리통이 벌어질것만 같은 태양만 이글거리는군요. 땡볕에 10분만 서 있어도 현기증이 날 지경입니다. 불볕 더위 가운데 블루베리는 익어가고 있습니다요. 그런데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새들이 블루베리 맛을 알았는지 블루베리 한송이가 저만치 나둥굴..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19
'福'이 들어 온다는 앙증맞은 복수박꽃 복이 들어온다는 복수박을 지난 4월 전곡 장에서 4그루를 사와 심었습니다. 앞마당 귀퉁에서 가물가물하게 자라나더니 녀석이 드디어 꽃을 피우고 수박 열매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수박꽃이 앙증맞게 피어나더니 드디어 구슬 같은 작은 복 수박이 열리기 시작하는군요. 퇴비는 충분..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19
지구를 밀고 나오는 콩들의 합창 일주일 전인 6월 12일날 콩을 심었는데 6월 18일 드디어 딱딱한 땅을 뚫고 싹기 돋아나고 있습니다. 보기에는 연약하기 짝이 없어보이는 콩싹이 땅속을 뚫고 나오는 힘은 마치 지구를 밀고 나오는 엄청난 힘을 느끼게 합니다. 콩은 껍질을 훌훌 벗어 던지며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검은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19
감자를 수확하며 감자를 심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하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감자잎이 시들시륻 한것을 보면 수확을 할 시기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형수님과 함께 감자를 캐내기로 했습니다. 자투리 땅에 두줄의 감자를 지난 4월 12일 날 심었었는데 이렇게 수확을 하다니 감개..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6.19
긴 겨울 잠에서 깨어난 블루베리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희망이 싹을 틔우는 블루베리! 드디어.... 블루베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희망의 싹을 틔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춥고 긴 겨울을 견디고 노란 연두색 망울을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따뜻한 남쪽 지리산에서 블루베리를 싣고 최전방 오지인 연천으로 이사를 올 때에..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2.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