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공사 완성 드디어... 진입로 포장공사가 완성되었습니다. 4년 동안 비포장 도로를 걸어다녔는데 이제 시멘트로 포장을 하게되었군요. 비포장도로는 그런대로 운치가 있었지만 비만 오면 패이고 헐어 물이고이는 등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공사를 하신분들이 땀방울을 흘린 자국을 봅니다...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9.06
토마토 대박 기쁨에 폭염도 잊어... 7월 11일 토요일 폭염 폭염 속에 푹푹 익어가는 토마토 날씨가 너무 덥군요. 뭔가 빵 터지게 시원한 일이 있으면 좋겠는데, 답답한 정치권 뉴스와 메르스 여파로 인한 불경기 소식은 한여름 가뭄 속에 날씨를 더욱 덥게만 만드는 군요. 그러나 덥다 덥다 하면서 가만히 있으면 더 덥지요. 이..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7.12
해바라기의 미소 태양처럼 환하게 살아가자고 잔디 정원 둘레에 해바라기를 심었다. 해바라기가 해를 따라 돌더니 한송이 두송이 피기 시작한다. 빈센트 반 고흐가 그토록 사랑했던 해바라기 기쁨과 영광의 꽃 영혼의 꽃 숭배, 그리움, 기다림의 꽃.... 소피아 로렌의 Sunflower!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해바라..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6.28
산딸기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쏙 빠지는 산딸기 산딸기가 흐드러지게 열렸다. 텃밭 언덕에 몇 그루 자라던 산딸기가 금년에는 나 좀 보라는 듯 참으로 여물게 열렸다. 가뭄이 너무 극심하여 금년에는 산딸기 따 먹기가 어렵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웬걸 산딸기는 나 보라는 듯이 빨갛게 익..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6.28
그녀가 지나간 자리-정리의 달인 정리정돈의 달인, 정애자 선생님 정애자 선생님이 오신다고 전화가 왔다. 코카서스 3국 여행에서 돌아온 지 며칠 되지 않았을 텐데, 이곳까지 오신다고 하니 반가웠다. 선생님은 나보다 몇 살 위다. 오래 전 네팔여행에서 만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도 원래 코카서스 3국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6.23
살구가 주렁주렁--너무 무거워 5월 28일, 맑음 살구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알갱이가 굵어지면서 너무 무거워 가지가 휘휘 늘어져 내리고 있군요. 그대로 두면 가자가 부러질 것 같아요. 그래서 아침내 낑낑 거리며 가지를 끈으로 묶어 주었습니다. 머이않아 살구 익어가는 냄새가 금가락지에 진동할 것 같습니다. ■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5.28
'허브의 여왕'라벤더...연천의 시크릿 가든 허브빌리지 보랏빛 라벤더 천국...연천 임진강변 허브빌리지 ▲보랏빛 라벤더가 천국을 이루고 있는 연천 허브빌리지 5월이 오면 나는 연천 임진강변 허브빌리지로 간다. 그곳에는 '허브의 여왕' 불리는 라벤더가 보랏빛 천국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라벤더를 좋아하지만 유난히도 보라색 라..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5.22
라벤더 향기 그윽한 연천으로 오세요! 찬란한 햇볕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5월이다. 산천은 푸른 초목으로 우거지고 임진강의 맑고 투명한 물빛이 햇볕에 반짝거린다. 어디선가 라벤더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그 향기의 근원지를 찾아 나서본다. 연천군은 3.8선을 넘어선 DMZ가 인접한 땅이다. 임진강 주상절리 적벽이 태곳적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5.05
사과꽃을 바라보며... 이곳 연천은 새벽부터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 이슬비를 머금고 있는 꽃들이 청초하기만 합니다. 정원엔 사과나무 한그루가 있는데요. 오랜만에 피어난 사과꽃이 바람에 휘날리며 떨어져 내립니다. 거름을 주고 가지를 쳐 주며 가꾸었더니 3년 만에 처음으로 피어났어요. 사과나무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5.03
참으로 묘한 인연 인연이란 참으로 묘하다. 작년에는 미국에 살고 있는 오영희 선생님이 50년 만에 초등학교 초임지였던 왕산초등학교를 방문을 했었다. 까맣게 잊고 있다가 내가 이곳 연천에 산는 소식을 듣고 고국을 방문하는 길에 들린것이다. <오영희 50년 전 추억의 길>이란 프랑카드까지 들고... .. 국내여행/임진강일기 201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