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10

속이 터질 지경이다. 뭐, 여긴 인도니까 참아야 한다

[60대의 좌충우돌 인도기차여행 ①] 네팔 카카르비타-인도 빠니땅기 국경통과 나는 지난 16년 동안 아내와 둘이서 세계 오지를 배낭여행을 다닌 바 있다. 그래서 내가 여행을 간다고 하면 따라나서는 사람이 몇 명 있다. 그 중에 한 분이 70을 넘긴 J선생님이다. 그녀는 내가 가는 여행길이라..

[시킴여행⑫]말로만 듣던 인도 열차사고를 목격하다

자동차 사고, 열차 사고, 돌풍.... 트럭이 휴지조각처럼....나무아미타불! 칸첸중가가 바라보이는 평온한 아침 풍경 아침에 일어나니 칸첸중가 설산이 바로 눈앞에 있는 듯 다가왔다. 베란다 앞에 피어난 장미꽃 너머로 칸첸중가 설경이 그림처럼 펼쳐졌다. 히말라야의 설경을 바라보면 무..

시킴여행①-파드마삼바바의 흔적을 찾아 간 험하고 먼 길

파드마삼바바의 흔적을 찾아 간 시킴왕국 -멀고도 험한 갱톡으로 가는 길 ▲다르질링에서 시킴으로 가는 길. 언덕이 허물어져 내려 길을 낼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길이 좁고 험하여 대부분 지프를 렌트하여 간다. 지프는 대부분 7인승이다. 지붕에 짐을 싣고 앞좌석에 2인, 뒷좌석에 3인, ..

해발 2200m를 달리는 추억의 장난감 기차, 토이 트레인

"히말라야의 여왕" 인도 다르질링 여행 인도 동북부 칸첸중가 산이 바라보이는 산기슭에 위치한 다르질링은 '히말라야의 여왕'이란 애칭을 가지고 있다. 영국 여왕이 좋아하는 맛좋은 <다르질링>차를 생산해서 이런 애칭이 붙었을까? 다르질링은 200년 동안 인도를 지배한 영국인들이 ..

인도 속의 또 다른 인도, 다르질링에서 길을 잃다

여행자의 발목을 잡는 이상한 나라. 인도.... 나는 인도를 싫어하면서도 사랑한다. 인도는 참으로 이상한 곳이다. 아휴~ 인도는 지긋지긋해! 무더위에 사기꾼들이 득실거리고, 거리에는 소들이 건방지게 걸어다니며 똥을 싸고, 생선 썩는 냄새가 여기 저기서 진동을 하고... 어떨때는 지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