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섬진강일기

개울물 흘러가는 소리

찰라777 2010. 8. 14. 05:36

 

 

    ▲수평리 만수동 된장공장. 백운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우리 집 앞을 지나 섬진강으로 흘러내린다

 

 

섬진강변 집은

개울물 흘러가는 소리가 나고,

 

서울 아파트는

자동차 굴러가는 소리가 난다.

 

섬진강변 집은

비파 뜯는 소리가 나고,

 

서울 아파트는

쇠를 긁는 소리가 난다.

 

섬진강변 집은

비파향기가 나고,

 

서울 아파트는

시멘트 악취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