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에서 시집 온 채송화가 피어나다!
구례 섬진강에서 혜경이 엄마가 보내준 채송화가 보름만에 피었났습니다! 가뭄을 딛고 일어선 채송화는 때 마침 내린 장마비를 맞으며 고개를 들더니 드디어 오늘 아침 노란 채송화 첫 봉오리를 터트렸습니다. 멀리 섬진강에서 휴전선을 흐르는 임진강까지 시집을 온 채송화입니다!
▲함초롬히 빗물을 머금고 꽃망울을 터트린 채송화는 구례 섬진강에서
혜경이 엄마가 휴전선 임진강으로 시집을 보내온 소중한 꽃이다.
토방에 줄줄이 심어놓은 채송화는 이제 연달아 피어 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보석처럼 소중한 채송화를 보내준 혜경이 엄마에게 진실로 감사를 드립니다. 채송화의 꽃말처럼 천진난만하고 우정어린 마음을 가진 혜경이 엄마가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6월 21일 스츠로폼 박스에 넣어 구례 섬진강에서 보내온 채송화
▲보석처럼 소중하게 키워야지...
▲휴전선 임진강으로 시집을 온 채송화를 토방에 심다.
▲토방에서 첫망울을 터트린 채송화(7월 6일)
(2012. 7. 6 섬진강에서 시집온 채송화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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