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가 지나간 동이리 코스모스길을 어제와는 사뭇 달라보입니다.
9월 16일, 어제만 해도 코스모스가 고개를 처들고 산들바람에 웃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모두 고개를 수그린 체 축 쳐저 땅에 엎디어 있습니다.
아침 이슬을 함초롬히 머금은 코스모스의 가냘픈 허리들이 애처로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물안개 속에 아침 태양빛을 받으며 반짝거리는 이슬이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보입니다.
코스모스들이 가냘픈 목에 반짜거리는 자연보석을 걸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9월 17일 아침 태풍 산바가 지나간 후 동이리 코스모스길
▲9월 16일(일요일) 태풍 산바가 지나가기전 동이리 코스모스 길
9월 16일 동이리 코스모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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