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나라 이야기로 추위를 이겨내자
발리 ‘깃깃 쌍둥이 폭포(Gitgit Twin Waterfall)’
지금 한국은 영하 10도에서 2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곳 발리는 영상 30도를 오가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50도의 차이가 나는 극과 극을 오가는 날씨이다. 더운 지방을 여행하다 보니 여러 가지 편리한 점도 많다. 가장 좋은 점이 겨울옷이나 난방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3대 요소인 의식주(衣食住) 중에서 두 가지를 덜게 되니 얼마나 편리한가? 어떻게 보면 주거생활도 담요 한 장만 있으면 아무데서나 잘 수 있을 정도이니 추운나라에 비해 비용이 월등하게 덜 들어가는 셈이다. 그렇게 본다면 더운 나라에 태어나는 것도 축복이다. 추운 날씨에 더운 나라 이야기로 조금이나마 추위를 덜기를 기원드리며 이 글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