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에서 고향으로 가는
남행열차를 탔습니다.
고향으로 가는 마음은 언제나 포근합니다.
어머니의 품 같은 황금벌판
아버지의 품같은 산줄기
할머니의 얼굴 같은 주름진 밭.....
고향은 항상
가슴 뭉클하고
목젖이 뜨거워 지며
그리움이 샘물처럼 솟아나게 하는 곳입니다.
당신의 고향은 어디신가요?
시렁에는 선물꾸러미가 가득하고...
안부전화도 하고...
익산역
차창에 어리는 고향가는 풍경
황금물결
아버지 품에 안긴 아기의 표정
고향의 일출
정성스런 차례상
조상에 성묘를 하고...
고향의 황홀한 일몰
귀경길 풍경
갈 때는 가벼운 선물꾸러미 이지만
돌아올 때는 어깨가 무거운 고향의 선물...
새벽 2시 용산역
집으로 가는 택시를 타기 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
고향은
멀어도
막혀도
힘들어도
언제나 가고 싶은 곳입니다.
여러분의 고향은 어디신가요?
고향에는 다녀오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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