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날에는 서울시 산하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http://seoulsenior.or.kr, 센터장 한석규, 이하 센터>에서 <나만의 세계일주여행이야기>란 주제로 여행강의 요청을 받고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센터를 찾았습니다.
지하철 3호선을 타고 불광역에서 내려 센터에 도착하여 의외로 그 규모가 큼에 놀랐습니다. 한석규 센터장을 만나 잠시 센터에서 하는 일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이곳 저곳을 돌아보았습니다.
금년 2월 4일 개관한 센터는 옛 국립보건원 자리에 1,118㎡규모로 1층은 어울림 공간과 자원봉사실, 베이비붐 세대가 직접운영하는 북카페가 마련되어 있으며, 2층에는 강의장, 자율정보검색 공간, 동아리방 등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5060 베이비붐 세대와 은퇴 후 시니어를 대상으로 교육, 정보, 일자리, 문화를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주로 신노년층을 중심으로 은퇴 후 인생설계와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허브역할을 담당하는 센터역할을 하고 있더군요.
센터의 주요사업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은퇴이후 삶의 변화를 인식하고 성공적인 사회참여를 위한 인생 이모작 설계
- 지니고 있는 경험·전문지식의 재활용을 통한 사회공헌
- 생계와 일자리에 도전하는 창업 교육
- 생계를 위한 재취업 전문교육
주요시설공간으로는 커뮤니티 공간, 북카페, 시니어자원봉사자 공간, 교육장(창업, 재취업), 상담코너, 회의실, 일자리뱅크 등이 있습니다.
센터에서는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더군요.
은퇴후 인생설계 프로그램
사회공헌, 재능나눔 프로그램
창업지원프로그램
재취업훈련 프로그램
저는 사회공헌단체 <행복나누리2013)라는 NPO단체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여행문화, 여행설계, 준비, 어떻게 여행을 할것인가? 여행후의 피드백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하였습니다.
행복나누리(http://cafe.daum.net/hn2013)는 센터에서 사회공헌아카데미와 인생설계아카데미를 수료한 분들이 설립한 단체로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진지하게 경청을 하여주었습니다.
앞으로 27년 후 2040년이면 우리나라 인구 세 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 고령자라고 합니다.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고령화 국가가 되는 셈입니다. 지금은 생산가능 인구 6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지만, 2040년이면 1.7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게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노년의 삶을 자신이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될 전망입니다. 현재 55세에서 79세 고령층 인구 60%가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삶을 2세에게 전가시킬 수 없는 환경이 점차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100세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은퇴 후에는 자신의 여생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라는 문제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화두입니다. 센터를 나서면서 은퇴후에 자신의 인생설계릉 위하여 이런 센터를 찾아 교육에 참여하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며 자신의 노후설계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