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화요일 맑음
당근을 마지막으로 4번째 솎아냈다.
제법 밑 이 굵어져 솎어내기가 아깝지만
5~10cm 간격으로 과감하게 솎아 주었다.
솎아낸 당근을 먹어보니 맛이 상큼하다.
된장에 찍어먹을 수 있게 잘라서 냉장고에 보관을 했다.
기존에 심은 상추가 거의 다 되어 간다.
비티민 상추, 칙거리, 청치마 상추, 켈, 쑥갓 등은 꽃이 피어 더 이상 먹을 수가 없다.
이 상추를 설거지를 하고
다시 72구 포트에 파종을 해보았다.
여름상추를 키우기를 힘들지만 시도를 해보자.
먼지처럼 작은 상추씨를
나무 젖가락으로 콕콕 찍어서
포트에 옮겨놓으면 잘 붙는다.
작년에 자연 농사 실습때 배운 것을 아주 요긴하게 써 먹는다.
상추 밭 위에 부직포를 씌워 그늘을 만들고 비가 덜 맞도록 하면 자라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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