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파당 폭포, 105m의 파노라마!
황과수대폭포를 보고나니 폭포에 대한 감동이 급감한다. 가는 곳마다 들리는 소리는 폭포가 떨어지는 소리다. 귀주성은 80% 이상이 석회암으로 덮여 있는 카르스트 지대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석회암 동굴이 많고, 동굴과 지하에는 수십킬로미터에 달하는 지하 하천이 흐른다. 얼마 전에는 아시에서 두 번째로 긴 100km가 넘는 지하 하천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안순에서 약 45km 떨어진 남서쪽에 있다. 폭포의 명칭은 '가파르고 비탈진 언덕'이라는 뜻이다. 황궈수[黃果樹] 대폭포의 상류 1km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높이 21m, 폭 105m에 이르는데, 황궈수폭포군 중 폭이 가장 넓다. 폭포의 물 떨어지는 소리가 사자가 울부짖는 듯한 허우셩[吼聲]소리를 낸다고 하여 '허우푸[吼瀑]'라고도 부른다. 폭포 아래에는 물새들이 무리를 지어 한가롭게 떠다니고, 폭포 입구에 있는 백조원(百鳥園)에서는 공작새를 여러 마리 놓아 기른다. 경관이 뛰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으며 해마다 황궈수폭포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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