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
비온 뒤 신록이 싱그럽다!
황금산에 오르니 초목이 점점 푸르러 지고 있다.
아프트 가가운 곳에 이런 산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혹은 홀로 산에 오른다.
황금산 남쪽은 주로 소나무와 자작나무가 우거지고
북쪽 기슭에는 참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새들이 노래를 부르고
봄의 꽃들이 향연을 벌리고 있는
황금산은 내가 잦주 찾는 작은 낙원이다.
오늘도 황금산을 오르는 마음은 행복, 그 자체다!
맑은 공기가 가슴 깊숙히 들어가고
머리는 점점 맑아진다.
오, 자연은 심신을 치유하는 가장 위대한 의사다.
황금산 정상에 오르면
헬스기구들이 여기저기 늘어서 있다.
산 정상에 헬스기구를 설치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냥 호연지기로 자연그대로 두고
고요히 맨손체조를 하거나
명상을 하고 가게 할 수는 없을까?
황금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는 희뿌연 미세먼지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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