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헤매고 또 헤매는 버스-슬로베니아 크란 카타르 도하에서 무려 3시간이나 늦게 출발한 비행기는 독일 뮌헨에 늦은 오후 저녁에 도착했다. 뮌헨공항에는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있었다. 공항 밖으로 나가니 마케도니아에서 온 코치(편안한 여행자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50인승 버스에 여행객은 25명뿐이다. 널널하게 여유.. 지구촌방랑/발칸반도여행 2013.08.26
낯선 도시에 도착하다 -카타르 도하 아라비아의 낯선 도시에 도착하다 ‘나는 혼자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낯선 도시에 도착하는 것을 수없이 꿈꾸어 보았다. 그러면 나는 겸허하게, 아니 남루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그렇게 되면 <비밀>을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비밀스런 삶. 고독한 삶이 .. 지구촌방랑/발칸반도여행 201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