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말고 흘러라 수평리를 출발하여 섬진강변에 이르니 비가 주룩 주룩 내립니다. 빗줄기는 주먹처럼 굵어지다가 가늘어 지고 가늘어졌다가 다시 굵어집니다. 섬진강을 흐르는 물도 흙탕물로 변해 있습니다. 지난 16일, 17일 사이에 내렸던 엄청남 폭우가 생각이 나서 갑자기 겁이 납니다. 그러나 강물은 많은 것을 흘.. 국내여행/섬진강일기 2010.09.06